글
너무나 길 것 같던, 크리스마스도 지나고,
생각보다, 훨씬 따뜻했던 크리스마스도 지나고,
생각보다, 너무 기뻤던 크리스마스도 지나고..
오늘.
2013년은 하루가 다르게 빨리 흘러가고있고..
2014년은 어느덧 성큼 다가오고...
뭔가 자꾸 휙휙 지나가버리는 느낌때문에,
무언가를 놓치고 있는 요즘이 아닌지..하는 불안감도 든다.
문득 고개를 들었는데, 너무 어두워진 밖을 보는 느낌같은거..
그렇다고 무언가 딱히 해놓은것도 없는듯한거..
이런게 공허함이라는건지..
어쨌든, 정신바짝차리고 하루하루 보내야함을 잊지말자.
뜬금없이, 달려나가자면
[사랑글모음.#13]사랑글귀모음.ㅋ
#1.
이별하는 순간에 상대방이 헤어지자고하면,
왠지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야한다는
알 수 없는 의무감에 '그래'라며 쿨하게 끝내는건
사실 그다지 좋은방법이 아닌거 같아.
정말 좋아한다면 그 순간에 잡아야 하는거야.
그렇다고 구차하게까지 잡을 필요는 없어.
난 정말 마지막까지 내 마음 바닥까지 보여가며 그 사람을 잡았는데
그 사람이 싫다고 끝까지 돌아서면
그걸로 된거야.
자존심 구겨진게 아니라 마지막 용기였던거야
사랑을 지키려고 한건 창피한게 아니잖아.
#2.
여자는 말 많은 남자보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말 한마디를 해주는
남자를 만나야하고
여자는 차가운 부자보다
가난한 로맨티스트를 만나야
행복하다.
[사랑글모음.#13]사랑글귀모음.
#3.
한 순간을 만났어도 잊지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매 순간을 만났어도 이제는 잊고 지내는 사람이 있다.
내가 필요할때 날 찾는 사람도 있고,
내가 필요할땐 곁에 없는 사람도 있다.
내가 좋은날엔 함께했던 사람도 있고,
내가 힘들때 나를 떠난 사람도 있다.
늘 함께할때 무언가 즐겁지 않은 사람도 있고
짧은 문자나 쪽지에도 얼굴에 미소지어지는 사람이 있다.
그 이름을 생각하면 피하고 싶은 사람도 있고,
그 사람 이름만 들어도 못내 아쉬워 눈물짓는 사람도 있다.
서로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사람은
지금 내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란걸 가끔은 잊을때가 있다.
등잔밑이 어둡다. 너무 가까이있기에 그 소중함을 모르고
지나쳐버리고 있는 이 시간들, 그 시간들을 낭비하지마라.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생각보다 그리 넉넉치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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