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벚꽃구경은 이상하게
잘 안하게 되는것 같아요.
꽃보는것도 좋아하고,
벚꽃만개한건 더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벚꽃구경은 잘 안가지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조카데리고,
제대로 벚꽃구경했습니다!ㅎㅎㅎ

대구에 십수년간 살았지만,
이런곳이 있는 줄 몰랐네영.
아양교인데,
우왛

벚꽃만개.
정말 예쁘더라구요!
ㅎㅎㅎㅎ

밤에 갔더니 조명때문에
완전 이뻐씀.
불빛이 계속 바뀌니 계속 다른느낌이더라구요.

요렇게 분위기 있게 사진도 찍고,
무엇보다 엄마가 좋아해서
덩달아 완전 좋았어요!!!

by norinore 2017. 4. 4. 18:09

완전 운전초보인 시절엔 앞만 보고 달리는것도 바빴다.

어쩌다 좋은곳을 놀러가도 주변 경치를 볼 수 없을정도로 긴장했었는데,

잔사고가 워낙 많은지라 아직도 상처가 많은차이지만,

그덕분에 가끔 하늘을 볼 수 있고, 예쁜 꽃나무들을 볼 수 있는 여유도 생겼다.

좋다고해야하나, 슬프다고해야하나...

어쨌든 오늘은 운전하면서 문득보니 더 새파래진 하늘과 분홍빛으로 물든 벚꽃이 눈에 한가득 들어왔다.

여유있게 사진을 찍지는 못하였으나 그래도 바삐 움직인덕에,

파란 하늘과 차에 가려진 벚꽃 정도의 사진 두장을 건졌다.

 

 

 

앗싸. 무럭무럭 봄이 왔어요 여러분~♥

by norinore 2013. 3. 3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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